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의 차이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의 주요 차이점은 두 종류의 와인 색상이 다르듯이 사용되는 포도의 색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포도 껍질을 포함해서 발효시켰는지 여부와도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먼저, 화이트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포도를 압착하고 발효시키기 전에 포도 껍질, 씨, 줄기를 제거합니다.
반면, 레드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으깬 적포도를 껍질, 씨, 줄기와 함께 발효시키는 게 특징입니다.

이렇게 레드 와인에 포함되는 포도 껍질은 와인에 붉은 색상을 내고 수많은 건강 화합물을 함유합니다.

 

레드 와인에는 포도 껍질에서 발견할 수 있는 타닌이나 레스베라트롤과 같은 식물성 화합물이 특히나 풍부합니다.

한편, 화이트 와인에는 이러한 건강에 좋은 식물 화합물이 존재하지만 레드 와인에 비해 훨씬 적은 양이 포함됩니다.

 

와인을 생산해내는 데는 피노 그리(Pinot Gris), 시라(Syrah),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등 다양한 포도 품종이 사용되곤 하는데요. 이 중 레드 품종은 레드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되지만 화이트 와인은 실제로 적포도나 백포도로 모두를 사용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프랑스 샴페인은 적색의 피노 누아 포도로 만들어집니다.

그렇다면 레드 와인은 화이트 와인보다 건강에 좋을까요?

건강이나 영양적인 측면을 염두에 두시고 와인을 마실 예정이라면 레드 와인이 화이트 와인보다 훨씬 건강면에서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드 와인이든 화이트 와인이든 모두 알코올 성분이기에 하루 한 잔 이하의 소량을 마시는 게 무엇보다 건강에 제일이지 않을까요.

 

알코올을 너무 많이 마실 경우 건강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은 막대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알코올 섭취를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특별한 날이나 이벤트와 같은 행사 분위기에 다른 음식과 함께 한 잔씩 곁들이는 정도가 바람직할 듯 합니다.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중 기호에 맞게 선택해서 즐기는 건 당연히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영양면에서 레드 와인은 승자라는 점 기억해주세요. 와인을 자주 즐기시는 경우 적포도주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지만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거나 아예 피하는 것이 건강에서는 항상 안전한 방법이라는 점도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