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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미각이 살아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음식의 냄새를 맡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만약 이러한 후각이 상실된다면 그 이후에 일어날 일들은 상상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음식은 물론이며 향긋한 꽃 내음이나 향수의 향기 등 그 어떤 냄새도 느끼지 못하면 삶에 아무런 의미가 없어질 텐데요.
그런데 이 후각 상실은 실제로 존재하는 일종의 질병인데요.
후각 상실이라는 끔찍한 질병의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가 가능한 것인지 알아봅니다.
후각 상실이란?
후각 상실은 말 그대로 후각을 잃어버리는 질병입니다.
향을 인지하는 능력은 한쪽 콧구멍에만 영향을 미치거나(저산소증) 특정 냄새만을 맡지 못할 수 있습니다(특정 유형의 후각장애). 엄밀히 말하면 생명에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환자에게 불편함을 주고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기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후각 상실의 원인은?
우리가 냄새를 맡을 때 코에 있는 특정 신경 세포에서는 냄새의 분자를 분리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며 냄새를 해독할 수 있도록 뇌에 신호를 보내면 우리는 냄새의 정체를 판단하게 되는 것인데요.
이 과정에서 작은 부분이라도 방해하는 모든 것은 후각 상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하는 환경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독성 화학 물질에 노출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후각 상실에 걸릴 위험이 더 큽니다.
흡연자와 노인도 가능성이 있는데요.
또한, 선천성 후각 장애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후각 상실의 진단
질병에 걸린 지 2주가 지난 후에도 여전히 후각을 느끼지 못한다면 후각 상실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진단은 이비인후과에서 자기공명 영상과 컴퓨터 단층촬영(CT 스캔)을 통해 전문화된 검사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상된 뇌신경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신경계도 검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후각 상실의 치료
일반적으로 후각 상실의 치료에는 후각 회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정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글루코코르티코이드는 신체의 균형 상태에 기여하는 탄수화물 및 단백질 소화를 담당하는 호르몬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후각 상실은 침술로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라면 냄새를 방해하는 장벽이나 폴립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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