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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가 세상으로 나오게 되면 어미 고양이는 그루밍을 통해 세계에 온 걸 환영합니다.
갓 태어난 자식을 정성껏 혀로 핥아 목욕을 시켜주는 건 새끼 고양이가 약 4주가 될 때까지 계속되는데요.
그만큼 고양이에게 그루밍은 상당히 중요한 행동이랍니다.
실제 그루밍은 고양이 삶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는 이유
가족 관계 암시
고양이의 그루밍은 새끼 고양이와 어미 고양이 사이의 관계와 깊은 연관이 있는데요.
쉽게 말해, 그루밍은 엄마와 새끼 고양이 사이의 의사소통 수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의 행동은 복종을 표현하는 반면 새끼 고양이에 대한 엄마 고양이의 행동은 지배를 나타낸답니다.
그러다 보니 고양이는 모르는 사람을 그루밍하지 않는답니다.
그루밍 행위는 사회적 유대를 가진 고양이들 사이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된 건데요.
그 범위가 좀 더 확장이 되어서 생물학적 및 입양된 가족을 위해 허용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바로 여기에는 고양이를 입양한 주인이 포함된답니다.
고양이는 무언가를 핥아 가족의 이름을 주장합니다.
고양이가 그루밍하는 사람에게 냄새가 남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고양이가 사람을 그루밍한다는 건 상대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랍니다.
고양이만의 의식과 소통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는 부위를 머리와 목 부위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그래서 고양이를 가까워졌을 때 머리와 목 부분을 쓰다듬고 긁어주면 고양이가 좋아한다는 사실을 눈치채실 겁니다.
반면, 고양이 배나 신체의 다른 부분을 쓰다듬는다면 약간 놀란 고양이의 태도를 엿볼 수도 있습니다.
머리나 목이 아닌 다른 부위를 만지게 되면 오히려 공격성을 드러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고양이의 행동이나 태도를 지켜보면 그루밍은 가족 간에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서로 약속한 위치에 그루밍을 할 때 사랑을 느끼고 그렇지 않다면 공격성을 나타낼 수 있는 소통 방식이 되는 거랍니다.
이처럼 고양이는 서로를 가족으로 여기기 때문에 그루밍을 합니다.
낯선 사람에게는 그루밍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대개 머리와 목은 손이 자주 닿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종종 목욕이나 스트레칭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찾고 있을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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