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에 좋은 약초 이렇게 먹으면 효과가 2배!

 

인간은 거의 태초부터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식물에 기반한 치료법에 의존해왔다고 합니다. 특히, 오늘 소개드릴 약초는 관절이 약한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 같은데요. 강황, 생강, 보스웰리아 세라타(Boswellia serrata), 버드나무 껍질 추출물 등 오늘날 관절염 치료 효과가 뛰어난 약초 요법이 많이 홍보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약초가 관절에 효과가 좋은 건 아닙니다. 일부는 알약 형태로 복용할 때 효과가 더 클 수 있기 때문이죠. 또 다른 경우는 캡슐이나 끓인 물에 우린 차와 같이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강황이 아픈 관절을 나아지게 하는데 효과가 좋은데, 강황은 캡슐로 제공되거나 음식에 뿌려 먹는 향신료로 자주 사용되곤 합니다.

 

또, 생강과 같은 경우는 요리를 만들 때 향신료로 넣을 수 있는 분말이나 차로 마실 때 관절의 상태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좋아지게 합니다. 그럼 이제 어떤 약초들이 관절에 좋고 어떤 방식으로 먹을 때 우리 몸에 더 잘 흡수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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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에 좋은 약초

 

심황

심황, 흔히 카레에 들어가는 강황으로 잘 알려져 있는 약초입니다. 음식에 아름다운 색과 맛있는 풍미를 더하는 역할 외에도 심황은  관절염과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데도 사용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2016년 8월 Journal of Medicinal Food 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심황에 들어있는 커큐민(심황에 노란색을 띠게 하는 성분)은 관절염 개선과 함께 몸의 각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까지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러면 심황은 어떻게 먹어야 치료 효과가 2배로 커질까요? 바로 음식에 향신료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수프나 스튜 또는 카레 요리에 넣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국제 식품 과학 및 영양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Food Sciences and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심황과 후추를 함께 사용하면 커큐민이 몸에 더 잘 흡수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심황을 먹기 전에는 먼저 의사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음을 주의해주세요. 심황은 혈액을 묽게 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혈액을 묽게 만드는 약을 복용하는 경우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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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잎

녹차 역시 관절을 보호하고 관절염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International Journal of Rheumatic Diseases에 발표된 연구에서 녹차와 홍차가 관절염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결과, 녹차 추출물이 탁월한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녹차가 관절염에 주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티백보다는 녹차 잎으로 만든 가루를 사용하여 따뜻하거나 시원한 녹차 또는 우유를 조금 추가한 말차를 마셔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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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

후추에 들어있는 활성 화합물인 피페린이 관절에 좋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실제로 후추는 항산화, 항균, 항염 및 위장 보호 효과가 있습니다.

2018년 9월  유럽 약리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harmacology )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후추의 피페르산은 항염 효과가 있어 동물의 부종과 사이토카인 생성을 억제합니다. Arthritis Research & Therapy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피페린이 동물의 염증, 통증 및 기타 관절염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샐러드, 수프, 계란 등 원하는 거의 대부분의 음식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조금씩 음식에 자주 넣어먹는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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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고추에는 캡사이신이 함유되어 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겁니다.
관절을 강하게 만들고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서 고추의 캡사이신은 많은 연고와 크림 형태로 활용되곤 하는데요.

캡사이신 크림은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감소에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NSAID ) 만큼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버드나무 껍질

Phytotherapy Research에 발표된 기사에 따르면 버드나무 껍질은 상당한 항염증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염증의 다양한 징후를 줄여주기도 합니다. Phytomedicine 저널에 발표된 보고서에서는 골관절염과 요통으로 인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36명에게 버드나무 껍질 추출물을 투여했을 때 불과 3주 만에 통증이 크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다만, 버드나무 껍질을 복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버드나무 껍질은 아스피린이나 특정 약물을 복용했을 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