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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라면을 끓여드실 때 오동통통 탱탱한 면발 식감을 선호하시는 분이 계시는 반면,

팔팔 끓인 물에 상당 시간 동안 면을 충분히 익혀서 부드러운 식감을 더 즐기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바로 쫄깃쫄깃 탱탱한 면발이 살아있는 스타일에 맞추어 크림 진짬뽕을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게다가 요리하는 데 시간적인 여유가 없거나 오늘따라 정말 모든 게 귀찮게 느껴지는 하루라면 더욱이 이 방법을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우선, 가장 먼저 해야할 단계는 물 끓이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저는 물을 끓이기에 앞서 먼저 크림 진짬뽕을 담아 맛있게 먹을 접시를 하나 준비한 다음,

물을 끓이기 전에 봉지 안에 있는 분말스프와 액체스프, 그리고 유성스프 3가지를 미리 넣어주었습니다.

물이 끓는 시간도 기다리기 아깝다고 생각하신다면, 미리 냄비에 물을 올려놓고 이 단계를 진행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양념소스를 접시에 부어놓다보니 어느 새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해서 면을 냄비 안에다 투척해주었습니다!

면이 익으려면 아무래도 3분에서 길게는 5분 정도까지는 익혀주어야 할 것 같은데요.

 

너무 많이 익지 않은 쫄깃한 면발을 즐기기 위해서는 5분을 꽉 채워 끓여주기보다는 3-4분 정도 가볍게 익혀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저는 끓는 물을 이용해 앞서 만들고 있던 소스를 마저 완성시켜주려고 합니다! 바로 숟가락을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물이 너무 팔팔 끓어 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잠깐 불을 꺼둔 상태로 숟가락으로 물을 옮겨 담으려고 합니다.

 

이렇게 숟가락으로 4-5스푼 정도를 접시에 담아서 분말스프가 잘 녹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불을 끄지 않아도 상관이 없지만 소스를 완성할 동안 면은 계속 익혀주는 게 좋겠죠?

 

 

끓는 물에 면이 조금씩 익고 있을 때, 옮겨 담은 물을 이용해서 숟가락으로 3가지 스프가 잘 녹아들도록 골고루 저어주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조리한다면 뜨겁게 달구어진 냄비에 소스를 넣고 면을 비벼주는 것보다 면발이 훨씬 살아있고 퍼지지 않은 상태에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않을까요?

 

끓는 물에서 갓 건져낸 쫄깃탱탱한 면을 접시에 옮겨 담아서 고루고루 비벼준 후에 곧바로 먹을 수 있으니,

탄력있고 생생한 면발을 즐기는 동시에 조리가 끝나자마자 바로 즐길 수 있는 간편함까지 일석이조가 아닐까요!

 

 

4분이 채 되지 않은 상태의 탱탱한 면을 물에서 건져 완성된 소스가 담긴 접시에 담아주었습니다!

다만, 면을 옮겨 담고 접시에서 열심히 비벼주다 보면 완성한 비주얼이 예쁘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조금은 아쉬운데요ㅠ

 

 

역시나 접시에 담아서 열심히 비벼주었던지라 사진이 먹음직스럽게 나온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 점은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고 싶은데요ㅜㅜ 대신, 쫄깃하고 탄력있는 면발의 살아있는 식감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라는 목표를 완성할 수 있었답니다^^;;

 

사실, 전 개인적으로 냄비에 소스를 부어서 면을 조리하면 설거지할 때 냄비에 소스가 눌러붙어 번거롭고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

 

쫄깃한 면발의 오뚜기 크림 진짬뽕을 빠르고 간단하게 만들고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기를 원하신다면?

물을 끓일 때 소스를 미리 만들어두는 방법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