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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병은 "Borrelia burgdorferi" 라고 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임병의 원인이 되는 이 박테리아는 주로 사슴 진드기에 물린 사람에게 전염이 되는데요.
진드기는 감염된 사슴뿐만 아니라, 새 또는 생쥐를 먹고 난 후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옮겨 감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라임병을 바로 치료하지 않고 진행이 되면 감염 단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보통 발열, 발진, 안면 마비 및 관절염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아래에서 좀 더 구체적인 증상을 알아보도록 합니다.
초기 징후 및 증상 ( 진드기에 물린 후 3~30일 )
초기 단계에서는 발열, 오한, 두통, 피로, 근육통 및 관절통, 림프절이 부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염자의 약 70~80% 정도는 아래 증상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으며,
3~30일 지연 후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서 약 7일 동안 붓기가 시작됩니다.
물린 부위는 며칠에 걸쳐 점차적으로 확장되어 가로로 12인치(30cm) 이상까지 확장됩니다.
만졌을 때 발열이 느껴질 수 있지만 가렵거나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때로는 피부의 붓는 범위가 확대되거나 지워지기도 하여 "과녁 모양" 처럼 남게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신체의 모든 부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후기 징후 및 증상 ( 진드기에 물린 후 수일에서 수개월 )
아래의 증상은 초기에서 좀 더 진행된 단계에서 보일 수 있는 후기 증상에 해당이 됩니다.
- 심한 두통과 목의 뻣뻣함
- 신체의 다른 부위에 추가적인 발진
- 안면 마비(근육의 긴장도 상실 또는 얼굴 한쪽 또는 양쪽의 처짐)
- 심한 관절 통증과 부종이 있는 관절염, 특히 무릎 및 기타 큰 관절부위의 통증
- 힘줄, 근육, 관절 및 뼈의 간헐적 통증
- 심장 두근거림 또는 불규칙한 심장 박동( 라임 심장염 )
- 현기증이나 숨가쁨
- 뇌와 척수의 염증
- 신경 통증
- 손이나 발의 통증, 마비 또는 따끔 거림
라임병의 전염성
진드기는 인체의 어느 부위에나 붙을 수 있지만 사타구니, 겨드랑이, 두피와 같이 잘 보이지 않는 부위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진드기는 신체의 피부에 붙은 지 36~48시간 이상이 지난 후에 라임병 박테리아로 전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님프라고 불리는 미성숙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고 하는데요. 님프는 길이가 짧고(2mm 미만) 육안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님프는 봄과 여름 동안 주로 생존하며 활동한다고 합니다. 성충 진드기도 라임병 박테리아를 전염시킬 수 있지만, 크기가 훨씬 더 크며 박테리아를 전염시키기 전에 발견되어 제거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성충 진드기는 일년 중 서늘한 시기에 가장 활동적입니다.
임신과 라임병과의 관계
임신 중 라임병에 걸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태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산모에게서 태아로 라임병 박테리아 감염이 전파되는 것은 가능하지만 발병률은 드물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라임병에 걸린다고 하여도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출산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혈액 속에서 살아남는 라임병 박테리아
연구에 따르면 기증을 위해 보관된 혈액에서 라임병 박테리아가 생존할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항생제로 라임병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헌혈을 해서는 안 됩니다. 라임병에 대한 항생제 치료를 완료한 경우에도 박테리아의 생존가능성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한 후, 수혈을 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라임병 예방수칙
라임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대부분 진드기에 물릴 위험을 줄이는 것이 최선입니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려면 다음 단계를 따르도록 해보세요.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긴팔 셔츠와 긴바지를 입으세요.
나무가 우거진 지역을 청소하고, 덤불을 최소화하고, 햇빛이 많은 지역에 나무더미를 놓아 마당을 진드기에게 우호적이지 않게 만드십시오.
애완동물을 통한 감염에 유의하세요.
애완 동물의 털에는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고 이는 방 안의 침구류로 전파가 되어 라임병의 위험을 더할 수 있습니다. 라임병에 한 번 걸린 후 다시 감염될 위험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집 안에서 키우면서 함께 생활하는 애완 동물이 있다면 자주 목욕을 시키는 습관 등을 통해 라임병 발병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진드기를 발견할 경우 핀셋으로 제거하세요.
진드기는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만에 하나 진드기를 발견하게 될 경우 진드기의 머리나 입 근처에 핀셋을 대고 당겨서 제거해줍니다.
진드기에 물리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해서 예방하는 것이 라임병에 걸리지 않는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진드기에 물려 라임병이 의심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단에 따라 처방받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라임병 치료법
라임병은 초기 단계에서 가장 치료하기가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 국소 질환의 치료는 감염을 제거하기 위해서 경구 항생제를 이용하게 되는데 10-14일 정도 치료 기간을 거칠 수 있습니다.
라임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성인과 어린이의 1차 치료제인 독시사이클린, 아목시실린 또는 세푸록심
- 수유부 또는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세푸록심 및 아목시실린
- 정맥내(IV) 항생제는 심장 또는 중추신경계(CNS) 관련 질환을 포함하여 일부 형태의 라임병에 사용됩니다
라임병의 증상이 개선되고 나서도 병이 재발되지 않도록 치료를 마무리하기 위해 병원에서는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와 같은 경구요법을 권할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은 일반적으로 14-28일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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