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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나 개를 키우다 보면 어릴 적부터 "앉아!", "일어서!" 와 같은 행동을 하도록 훈련을 시키고는 하지요.

그런데 고양이에게도 이런 비슷한 행동을 유도하도록 가르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네! 그렇답니다. 고양이에게도 간단한 훈련을 가르칠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에게 하이파이브를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해요.

 

 

본격 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하이파이브 동작을 가르치기에 앞서 고양이가 따라하기에 매우 자연스럽고 쉬운 움직임인 두드리는 동작으로 시작할 수 있어요. 바닥을 두드리는 동작을 반복하다가 신호에 따라 발을 들어 올리기만 하면 되니까요.


이 때 세션을 짧게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요.

5분에서 10분이면 충분한 시간입니다. 매일 따로 시간을 내어 연습해보세요.

매일의 같은 시간에 훈련을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겁니다. 여러 번 반복하다보면 고양이가 이 동작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는 놀라실 거에요.

 


그럼 시작할 준비가 되셨나요?


먼저,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꺼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이 때 간식은 꺼내는 순간부터 졸졸 따라다닐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 간식이어야 한다는 점이 포인트에요.

훈련 시간 동안 고양이를 흥분시키기 위해 간식이 고양이 입에 닿일듯 말듯 약간 애를 태워(?) 줍니다.


고양이의 어깨 높이 근처에서 간식을 위치시킨 다음

고양이가 손을 올려 내밀면 타이밍에 맞추어 파이파이브를 하고 보상으로 간식을 선물하세요.

 

이 행동을 며칠에 걸쳐, 한 번할 때 몇 분간 반복해서 고양이에게 학습시켜 보세요.
고양이가 주인의 손에 있는 간식이 움직이는 패턴을 이해하고 나면

발이 조금이라도 주인의 손에 닿을 때만 보상으로 간식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될 거에요.


그렇게 하다 보면 고양이가 하이파이브를 마스터하게 될지도 모른답니다!

이 방법은 고양이와 주인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하기에도 좋고 신뢰를 쌓아가는데도 참 좋답니다.

 


추가 팁

 

다만, 세션을 매우 짧게 유지해야 하는 게 중요한데요.

5분이 적당한 훈련 시간입니다.

세션을 너무 길게 잡으면 번아웃이 올 수도 있고 고양이와 주인 모두 쉽게 지치기 마련이니까요.
고양이가 행동을 이해할 때까지 매일 같은 장소에서 훈련하세요.
고양이에 따라서 일부의 경우 높은 위치에서 훈련을 할 때 더욱 잘 집중하는 경향이 있답니다.